수확철에 몰리는 카카오톡 주문을 출고 전에 한 번에 정리합니다
단골이 카카오톡으로 보내는 주문은 품목과 무게, 박스 수가 편한 말투로 적혀 옵니다. 그 글을 붙여넣으면 받는 분과 연락처, 주소, 품목으로 나누어 보여 드립니다. 대표님이 원문과 맞춰 본 뒤 택배 접수용 엑셀로 내보냅니다.
이 업종에서 쓰는 말
- 품목
- kg
- 박스
- 수확철
- 단골 재주문
- 선물 배송
적어 주신 표현을 임의로 바꾸지 않고 그대로 품목 칸에 남깁니다.
언제 주문이 들어오고, 언제 옮겨 적게 되는지부터 봅니다
직판 농가는 밭일과 출고를 같은 사람이 합니다. 수확철에는 주문이 며칠에 몰려 들어오는데, 그 시기가 하필 가장 바쁜 때입니다.
- 새벽부터 낮까지
밭에서 수확하고 선별합니다. 이 사이에도 카카오톡으로 주문이 계속 쌓입니다.
- 오후
창고에서 박스를 포장합니다. 몇 kg짜리를 몇 박스 보내야 하는지 확인하려고 휴대폰 대화방을 위아래로 넘겨 봅니다.
- 저녁
쌓인 주문을 엑셀로 옮겨 적습니다. 단골은 "지난번 그대로"라고만 적어 보내는 경우가 많아 이전 대화를 다시 찾아 올라가야 합니다.
- 다음 날 오전
택배 접수를 합니다. 주소를 잘못 적은 건은 며칠 뒤 반송으로 돌아오는데, 그사이 농산물은 상합니다.
여기서 시간이 사라집니다
현장에서 되풀이되는 일을 세 가지로 정리했습니다.
- 01
수확철에 주문이 한꺼번에 몰립니다
가장 바쁜 시기에 주문도 가장 많이 들어옵니다. 밭일을 마치고 밤에 앉아 옮겨 적다 보니 출고가 하루씩 밀립니다.
- 02
단골은 예전 주문을 기준으로 말합니다
"지난번 그대로"나 "저번 거 두 박스"처럼 적어 보냅니다. 무엇을 보내야 하는지 알아내려고 대화방을 한참 거슬러 올라가야 합니다.
- 03
상하는 물건이라 반송 손실이 큽니다
주소 한 칸을 잘못 적으면 며칠 뒤 반송으로 돌아옵니다. 택배비를 두 번 내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그 박스는 다시 팔 수 없습니다.
실제로 이렇게 나뉩니다
왼쪽은 받은 글 그대로이고, 오른쪽은 정리된 결과입니다. 아래 두 예시의 이름과 연락처, 주소는 모두 지어낸 가상의 정보입니다.
안녕하세요~ 노지감귤 10kg 1박스랑 5kg 2박스 주문할게요 받는 사람 정우진 010-0000-0000 경남 창원시 성산구 중앙대로 00-0 000동 0000호 금요일 도착으로 부탁드려요 부재 시 경비실에 맡겨주세요
이 글을 복사해 붙여넣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위 내용은 설명을 위해 지어낸 가상의 주문입니다.
- 받는 분
- 정우진
- 연락처
- 010-0000-0000
- 주소
- 경남 창원시 성산구 중앙대로 00-0 000동 0000호
- 품목
- 노지감귤 10kg 1박스
- 노지감귤 5kg 2박스
- 요청사항
- 금요일 도착 희망
- 부재 시 경비실 위탁
내용을 원문과 맞춰 보신 뒤 택배 접수용 엑셀로 내보내시면 됩니다.
지난번 그대로 두 박스요 이번엔 선물이라 이모님께 갑니다 한미영 010-0000-0000 전북 전주시 덕진구 백제대로 00-0 000호 쪽지에 "잘 드세요" 한 줄 넣어주세요
이 글을 복사해 붙여넣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위 내용은 설명을 위해 지어낸 가상의 주문입니다.
- 받는 분
- 한미영
확인 필요주문한 단골이 아니라 다른 분께 보내는 선물입니다. 보내는 분 정보와 섞이지 않았는지 보셔야 합니다.- 연락처
- 010-0000-0000
- 주소
- 전북 전주시 덕진구 백제대로 00-0 000호
- 품목
- 지난번과 같은 품목 2박스
확인 필요품목과 무게가 적혀 있지 않습니다. 이전 주문 기록과 맞춰 채워 넣으셔야 합니다.- 요청사항
- 쪽지 문구: 잘 드세요
확인 필요로 표시된 칸은 담당자가 원문과 맞춰 보고 눌러서 확인해야 엑셀에 담깁니다.
이렇게 다룹니다
자동으로 끝내겠다고 하지 않습니다. 사람이 마지막에 보도록 만들어 두었습니다.
휴대폰에서 바로 붙여넣습니다
설치하거나 가입할 것이 없습니다. 창고에서 휴대폰으로 웹 주소를 열고 카카오톡 주문을 복사해 붙여넣으면 바로 정리가 시작됩니다.
여러 건을 한 번에 다룹니다
며칠치 주문을 한꺼번에 붙여넣으면 건별로 나누어 목록으로 만듭니다. 확인이 끝난 건만 골라 엑셀로 내보낼 수 있어 수확철에 몰아서 처리하기 좋습니다.
알아낼 수 없는 칸은 비워 두고 물어봅니다
"지난번 그대로"처럼 글만 봐서는 알 수 없는 내용은 지어내지 않습니다. 확인 필요로 표시하고, 대표님이 채워 넣어야 엑셀에 담깁니다.
직판 농가 사장님들이 먼저 물어보시는 것
오늘 받은 주문 하나로 확인해 보시면 됩니다
60일 동안 무료로 쓰실 수 있습니다. 설치와 가입 없이 웹에서 바로 열리고, 쓰던 대화방은 그대로 두셔도 됩니다.
베타로 함께 검증할 사업장을 찾고 있습니다. 쓰시는 택배사 양식을 보내 주시면 맞춰 넣어 드리겠습니다.